지붕의 용마루(Ridge) 부분은 징크 판넬일 경우, 금속 후레싱으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디자인적 부분에서도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보통 금속판으로 작업된다. 주의할 부분은 접합부분이 장시간 외부 노출에도 녹슬거나, 누수가 없어야 한다. 빗물이 샌다면 목적 달성에 실패한 시공이다. 또한 접합부분이 녹슬지 않도록 코킹작업을 거쳐, 오랜시간 하자가 없어야 할 것이다. 물론, 징크 재료의 특성상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시공업자는 신경써야할 부분이다.
BIM 설계 제품인 ‘아치라인 ARCHLine.XP’를 활용할 경우, 로프트 기능을 활용하면된다. 만약, 용마루가 여러갈래로 나뉘어진 경우라면, 스위프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로프트, 스위프 기능은 아치라인 Pro 버전에서만 제공되므로, 만약 사용자가 저렴한 아치라인LT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면, 보(Beam) 기능을 활용하여 완성할 수 있다.

다음은 용마루 통기창(Ridge Vent)를 구성해 보자. 용마루 통기창이 없는 경우, 수증기의 결로 현상으로 지붕 자재가 부식되거나,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다. 반드시 있어야 하는 부분이다. 보통 건축설계 과정에 생략되는 경우가 많으나, 시공업자는 이 부분에 신경써야 한다.
아치라인의 지붕 기능으로 ‘구멍, Hole’생성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으로 간단히 완성할 수 있다.

평면도에서 지붕을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 나온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BIM설계를 통해, 현실적 시공 도면이 가능하다. 개념 설계과정에서는 생략될 수 있지만, 시공도면에서는 필요한 과정이다.
모든 BIM 제품으로 이런 도면을 간단히 제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지붕의 형태가 필요할 것이 아니라, 지붕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자세한 방법을 도면에 표현해야 진정한 ‘설계하는 목수’가 될 것이다.
지붕이나, 벽면에 징크(Zink)를 단순히 마감재로 표현해서는 안된다. 판넬 자체 두께가 있고, 배치 방향이 지정되어야 하며, 판넬의 수량도 계산되어야 한다.
아치라인(ARCHline.XP)를 통해 징크 표현이 가능한데, 이 기능은 마감재가 아닌, Tile(타일- 특정 개체가 특정한 배열을 이루는 과정)기능이 활용된다. 아치라인이 아닌, 다른 BIM제품에도 초보단계의 Tile기능이 제공되지만, 사각형 배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아치라인을 활용하여 BIM 설계를 한다는 것은 실제 시공 방법과 동일한 설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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