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CarpenterA

몇몇분들이 묻는다.

“당신은 왜? BIM 제품으로 아치라인을 사용하나요? R제품, A제품도 있는데?“

아치라인을 접한지는 상당히 오래되었다. 처음 아치라인 개발사를 방문했을 때, 이미 아키캐드와 레빗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었다. 처음에는 단지, 헝가리라는 작은 나라에서 어떻게 이런 제품을 만들 수 있었을까? 하는 호기심도 있었다.

물론, 제품을 잘 알지는 못했다. 아직 BIM제품들에 대한 기대가 낮은 시기였기 때문이다.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거의 대부분의 건축사들이 BIM제품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 건축사들도 알고 있으며, 그 방향으로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

수십년 동안 BIM제품 개발에 관여하면서, 이 선택이 합리적이었다는 결론을 내린다.

아치라인은 건축설계의 현실적 대안이다. 다른 경쟁품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다. 아캐캐드, 아치라인, 레빗 모두 좋은 제품이다.

그런데, 사람이 거주하는 주거공간 설계를 위한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아치라인’ 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럼, 다른 제품은 주거공간 설계가 불가능하다는 것인가? 불가능 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치라인 만큼 완벽하지 않다는 의미 이다. 물론 아치라인도 개발 초기에는 완벽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개발에 관여한 사람들의 노력으로 ‘아치라인’은 주거공간 설계를 위한 완벽한 BIM 제품이 되었다.

3가지 제품 중에서 아치라인의 가격이 가장 저렴한다. 싸구려다! 하지만 가격으로 제품을 판단할 수 없다. 왜 싸게 판매 할까? 이유는 3가지 제품의 대상 고객이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경쟁사의 입장에서 ,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다. 아치라인은 주로 주거공간 설계를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단독주택, 아파트, 상업공간, 인테리어, 리모델링 분야에 필요한 기능이 제공된다. 경쟁 제품을 활용하여 이런 설계를 할 수 있지만, 기능 목록을 보면, 주거 공간보다는 대규모 빌딩 설계를 목적이라는 느낌이 온다. 특히 MEP기능을 보면, 엄청나다.

아치라인에도 MEP기능이 있지만, 더 좋고 복잡한 설계가 가능한 제품이다. 그렇다보니, 사용자(설계) 입자에서는 어려운 제품이 되었다.

수많은 옵션을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아치라인에도 많은 옵션이 있다. 옵션 항목들이 디자인(설계)를 위한 옵션보다는 엔지니어링에 대한 옵션이 있다는 그것은 House가 아닌 Building을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

아마, 초기 BIM 시장에서 대상 고객을 대형 건축사를 목표로 하였기에 그들이 원하는 기능 위주로 발전된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아치라인은 소형 건축사들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 필요한 기능 위주로 발전된 제품이다. 소형 건축사라고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소형 건축사사무소들은 설계 디테일에 승부를 건다. 그래서 세세한 기능이 필요하다.

소형 건축사사무소를 대상으로 개발되었기에 저렴한 제품이 된 것이다. 그들은 대형 건축사사무소 보다는 경제적 여유가 없다. 제품이 나빠서 저렴한 것이 아니라, 고객의 경제 규모가 작기 때문에 저렴한 것이다.

아치라인이 저렴하다고 해서, 기능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3차원 스캐너를 활용한 포인트클라우드 파일을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레빗의 경우도 이런 기능이 지원되지만, 파일 호환을 목적으로 별도의 auto!! 사의 제품을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아치라인은 자체적으로 해당 파일을 바로 인식하여,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

4D, 5D 시스템 기능을 위해 별도의 제품이 공급된다. BIM제품 가격 만큼이나 비싼 제품이다. 아치라인은 시공 단계를 적용한 동영상 표현이 되는 기능이 제공된다. 별도의 Navis??제품이 필요하지 않다. 자체적으로 이 기능이 제공된다.

다양한 파일 형식과 호환된다. 물론 이 기능은 자체적으로 개발된 것은 아니고, 3rd software 개발사로 부터 소정의 금액을 지불하고, 해당 기능을 아치라인에 추가하였다.

소형 건축사사무소에서 수많은 소프트웨어의 가격을 지불하면서, 업무 수행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가능한 모든 기능을 아치라인 자체에 넣어 제공하고 있다. pdf로 제작된 도면을 dwg파일로 변환하는 기능, 종이도면을 dwg파일로 변환하는 기능, 고객과 상담하는 과정에 필요한 moodboard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제품은 기본 건축도면만 제작하는 LT제품과 전체 기능을 모두 제공하는 Pro 버전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LT 제품을 사용하다가 Pro제품으로 변경할 경우, 차액만 지불하면, 상위 제품으로 변경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아치라인에는 다양한 기능이 존재한다. 경쟁사 대비, 모든 기능이 경쟁사 보다 좋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소형 건축사사무소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물론, 대한민국의 대형 그룹사와 연결된 건축사사무소에서는 아치라인보다는 대형 건축사사무소의 필요에 맞게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이는 전체 건축사의 약 1% 이내에서 활용될 분야이다.

대부분의 건축설계는 아치라인으로 가능하다, 또한 경쟁사 제품의 가격 수준을 보면, 손쉽게 이해 할 수 있다. 대략 건축사사무소에서 5명의 설계 인력이 있다고 가정할 경우, 아치라인이 아닌, 다른 제품으로 업무를 할 경우, 매년 약 소프트웨어 비용만 1000만원에서 2000만원이 필요하다. 여기에 오피스 프로그램, 포토샵 같은 디자인 제품까지 포함한다면, 약 5000만원의 software 라이센스 경비가 지출된다.

이 금액을 감당할 수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운영을 위해, 직원의 급여, 장비, PC의 교체, 사무용품, 임대비 등등을 계산해야 한다.

현실적 대안이 되는 BIM제품은 ‘아치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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